AI 반도체는 기계가 사람의 두뇌를 가진 것처럼 학습하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고성능 반도체를 의미합니다. 반도체는 기존에 전문기업인 인텔, 삼성, 퀄컴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기업들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독자적으로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실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 AI 반도체 개발 - 빅테크 기업의 독자개발
- 왜 빅테크 기업이 AI 반도체를 개발할까?
- 표준 없는 AI 반도체 시장
AI 반도체에 대해 간단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글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2.11.21 - [분류 전체보기] - AI 반도체 란?
AI 반도체 란?
최근 반도체 산업 경기 좋지 않고, 이에 새로운 성장활로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2020년 1월 31일 영국 시장조사 업체인 HIS 마켓에서 AI 반도체 시장 전망을 소개하였는데, AI 반도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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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개발 - 빅테크 기업의 독자개발
과거 반도체 개발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삼성, 퀄컴, 인텔, AMD, 엔비디아 등과 같은 반도체 전문 기업들이 개발하였습니다. 그러나 AI 반도체 개발은 이러한 전문 기업과 더불어 빅테크 기업들의 독자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 빅테크 기업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테슬라, 하웨이 알리바바 등 IT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AI 반도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들 중에는 이미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반도체를 자신들의 제품이나 서버에 탑재하여 사용 중에 있습니다.
구글은 TPU(Tensor Processing Unit)라는 AI 반도체를 개발하여 2015년부터 자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사용하고 있고, 애플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반도체를 Face ID 성능 향상을 위해 2019년부터 아이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마존은 자회사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통해 독자 개발한 AI 반도체 'AWS Interentia', 테슬라도 자율주행용 AI 반도체를 개발하여 독자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 빅테크 기업이 AI 반도체를 개발할까?
AI 반도체의 범용칩을 전용칩으로 대체하기 위해 독자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반도체는 엔디비아의 GPU입니다. 그러나 이 GPU는 다양한 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칩'입니다. 다양한 기술에 사용될 수 있다는 건 좋은 것 아니냐는 반문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그렇다고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범용칩의 경우에는 사용자의 기준에서 불필요한 기능이 추가됨으로써,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전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AI 반도체 전용칩 개발의 장점
아마존이나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는 아직까지 GPU AI 반도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전력이 세계전력의 1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이 처럼 전력사용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게 되며, 또한 친환경 기술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는 큰 고민거리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자사 서비스에 꼭 필요한 기능을 담은 전용칩을 만들어 전력 소모를 줄이려는 것입니다. 실제로 구글이 개발한 TPU는 GPU에 비해 소비전력이 1/1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용칩을 개발하면 인공지능 기반 자체 서비스와 디바이스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을 담은 법용침은 개별 기능에 대한 성능 향상이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각 빅테크 기업들이 원하는 기능을 향상하는데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되는 IT 시대에 각각의 빅테크 기업들은 자신들의 목적에 맞는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전용칩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표준 없는 AI 반도체 개발 시장
모든 기술에는 표준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표준이 정해지면 모든 국가나 기업에서는 표준에 빗대어 서비스나 상품을 개발합니다. 현재 AI 반도체 개발 시장의 표준이 확립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존의 반도체 기업들이 표준이 될 수 있지만, 앞서 설명한 빅테크 기업들이 AI 반도체의 표준을 선도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지금은 반도체를 직접 제조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반도체만 생산하기 때문에 표준을 선도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빅테크 기업들의 AI 반도체 설계 능력이 높아지고 생산시설을 갖추는 날이 오면 기존의 반도체 개발 생태계는 크게 요동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