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 많은 사진, 영상, 문서들이 온라인상에서 퍼져나가고 이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IT 기기를 통해 주고받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호 간에 사진, 문서 등을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 중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애플 '에어드롭(AirDrop)'이 있습니다. 퀵 쉐어(Quick Share)는 에어드롭과 같은 기능을 하는 삼성 갤럭시의 기능입니다. 삼성만의 갤럭시 생태계 조성에 반드시 필요한 퀵 쉐어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퀵 쉐어 (Quick Share)란?
- 퀵 쉐어 사용법 (+설정 방법)
- 퀵 쉐어 발전방향
퀵 쉐어 (Quick Share)란?
퀵 쉐어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에어드롭과 유사한 역할을 하도록 만든 것으로 갤럭시 기기들 사이에서 파일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공유 기능을 의미합니다. 갤럭시 사용자가 퀵 쉐어를 지원하는 기기를 갖고 있다면 연락처에 있는 사람에게만 전달하든지, 기기를 갖고 있는 사용자에게 전달하든지 이러한 두 가지 옵션을 통해 사진이나 파일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퀵 쉐어 사용법 (+설정 방법)
퀵 쉐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갤럭시 기기들의 각각 설정이 필요합니다. 문서나 파일을 전달하거나 전달 받을 기기 모두 퀵 쉐어 기능을 활성화하여야 합니다. Quick Share 설정에서 '저장된 연락처만' 혹은 '주변에 있는 사람' 기능 둘 중 하나의 옵션을 선택합니다. 설정이 모두 완료되었다면, 공유할 파일을 선택/클릭하고 'Quick Share로 공유'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주변에 퀵 쉐어가 설정된 기기들이 검색되고 전송할 기기를 찾아 선택하면 됩니다.
퀵 쉐어 발전방향
아직 많은 사람들은 퀵 쉐어 기능을 알지 못합니다. 심지어 갤럭시 유저들 조차 이 기능을 모르는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많은 사람들은 애플의 에어드롭은 알지만 갤럭시 퀵 쉐어를 모르는지에 대해 설명을 통해 앞으로 퀵 쉐어가 어떤 방향을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퀵 쉐어 서비스는 애플 에어드롭 기능보다 늦게 출시되고 늦게 소개되었습니다. 이는 애플의 에어드롭보다 인지도가 낮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해소되겠지만 갤럭시에서 퀵 쉐어 기능을 좀 더 보급하기를 원한다면 퀵 쉐어 알림을 더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두 번째, 퀵 쉐어 서비스는 디바이스 관점에서 제약이 많습니다. 디바이스 관점에서 보면 퀵 쉐어와 퀵 쉐어가 서로를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iOS 플랫폼은 애플 아이폰만 사용합니다. 이는 아이폰을 사용한다는 것은 곧 iOS를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에어드롭은 아이폰을 만나면 서로 확인이 쉬워 바로 쓸 수 있습니다. 반면 갤럭시에서 사용되는 안드로이드는 하웨이, 구글, 샤오미 등 다양한 브랜드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퀵 쉐어는 안드로이드 전용 기능이 아닌 삼성 갤럭시 전용 기능입니다. 즉, 삼성에서 만든 기능으로 갤럭시에서만 사용됩니다. 따라서 국내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점유율이 높지만 인지도가 낮은 이유입니다.
세 번째, 유저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안드로이드 유저들은 제조사 솔루션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아이폰은 애플에서 만든 앱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고 기기를 변경하더라고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유저들은 기기 변경에 따라 각 제조사에서 만드는 앱을 따라가야 합니다. 이 때문에 안드로이드 유저들은 삼성전자라는 제조사에서 만든 퀵 쉐어를 사용하기보다는 가급적 안드로이드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선호하게 됩니다.
앞으로 IT 기기들 간의 정보 전달은 더 많이 이루어질 것이며, 스마트폰/태블릿/PC 이외의 자동차/건물/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 전달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과연 그 과정에서 갤럭시 퀵 쉐어가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