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앞 유리 교체할까? 자동차 앞 유리 복원할까? 자동차 운행 중 날아든 돌, 모래, 먼지 등 이물질에 의해 차량에 상처가 생기는 스톤칩(흔히 돌빵)을 경험해본 사람들이 많이 하는 고민입니다. 자동차 유리 수리를 위한 비용도 만만치 않고, 보험 처리하자니 자차처리로 인한 보험료 상승 혹은 할인율 동결도 걱정입니다. 이러한 고민 해결을 위해 자동차 앞 유리 파손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앞 유리 파손
자동차 앞 유리는 사고로 인한 파손 이외에는 대부분 스톤칩(돌빵)에 의해 발생됩니다. 스톤칩은 달리는 앞 차량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앞 차량의 타이어에서 튀어 오른 이물질이 뒤 따르던 내 차의 유리에 충돌하여 발생됩니다. 자동차 앞 유리에 스톤칩이 발생하면 여러 형태의 크랙이나 부서짐(금)이 있을 수 있어 자동차 유리 파손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앞 유리에 발생된 크랙이나 부서짐(금)은 여러 이유에 의해 더 커질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앞 유리가 완전하게 부서질 수 있습니다. 유리 파손이 더 커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행풍(바람의 압력)
- 진동(엔진 또는 차량 하부에서 발생되는 진동)
- 온도 차이(차량 내부와 외부의 차이)
- 크랙 사이의 수분의 팽창과 수축
자동차 앞 유리 복원? 교체?
만약 자동차 앞 유리에 크랙이나 부서짐(금)이 발생하면 운전자는 유리 복원과 교체 둘 중 하나를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 자동차 앞 유리 복원을 선택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교체를 선택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리 복원을 추천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파손 부위가 운전석 시야를 가리지 않는 경우
- 파손 범위가 15cm 이내 작은 경우(복원 매뉴얼상)
- 적은 비용으로 해결하고 싶은 경우(비용 5~10만 원)
- 전면 유리가 비싸거나 고가의 틴팅이 아까울 때
어쩔 수 없이 유리를 교체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 부담하고 있는 자차보험료가 낮은 경우
- 보험을 대물처리 하여 보험료 할증이 되지 않는 경우
- 자동차 앞 유리 비용이 싼 경우
- 파손 부위가 운전석 시야에 걸친 경우
일반적으로 자동차 앞 유리 비용은 국산 중형차 기준 20~40만 원, 국산 HUD 유리 80~120만 원, 수입차 유리 100~500만 원 이상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운전석 시야에 파손 부위가 걸쳐 있을 경우, 한 번 눈이 가면 계속해서 눈이 가기 때문에 운전 시에 상당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리가 너무 길게 갈라져 크랙 부위가 나중에도 또 깨질 염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복원보다는 유리 교체를 추천합니다.
자동차 앞 유리 복원
유리 교체의 경우에는 주변에 적당한 가격에 처리해주는 자동차 유리 전문점을 찾아 견적을 물어 진행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유리 복원이라는 개념은 낯설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다만, 유리 복원을 한다고 해서 유리가 원래의 상태로 완벽하게 돌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유리 복원을 진행해도 갈라진 틈은 여전히 보인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유리 복원은 얇은 레진을 유리 크랙 또는 갈라진 틈에 침투시킵니다. 그러고 나서 그 위에 조금 강한 두꺼운 2차 레진으로 갈라진 부분을 막아줍니다. 이후, 전문 장비를 통해 자외선을 해당 부분에 쐬어주면 2차 레진이 딱딱해지는데 이 부분이 유리의 역할을 하여 더 이상 크랙이 발생하지 않게 하고 유리 파손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발생한 크랙의 크기가 크고, 판단하기 어렵다면 유리를 교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동차 운행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것입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본인의 안전과 함께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운전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